일단 따뜻한 커피라도 드시겠어요?
분명 이 커피는 Scp-294 커피 자판기에서 뽑은 게 맞아요.
주문하는 대로 뽑아주는 커피자판기라니 정말 대단하지 않아요?
보안인가등급이 올라가서 조금 가는 게 귀찮아졌지만 그래도 가장 맛있는 커피라니깐요?
주문할 때 당신이 가장 맛있게 느꼈던 커피의 맛이라고 주문했으니 당신 입맛에는 맞을 거예요.
저에게는 너무 쓰더라고요.
먹어보았냐고요? 혹시 모르잖아요.
당신이 어떤 취미를 가졌을지도 모르니 후후...
그건 그렇고 이제 저희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등급에 대해 말해준다고 했었죠?
저희 기억 소거제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진다는 건 대충 아시죠?
맞아요. 한 SCP의 주변에서 발생하는 물질을 정제해서 만드는 거라고 알려져 있죠.
뭐 그것만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등급은 타우미엘 SCP에요.
타우미엘 SCP들은 대게 다른 SCP나 변칙 현상을 격리 또는 대응하는 데 효과가 있는 SCP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뭐 케테르 등급을 붙여도 이상하지 않은 것들이 잔뜩 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통제가 돼거나 이용할 수가 있거든요.
뭐 상당히 골치 아픈 상황에서만 쓰이는 것들도 있고요.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해드리고 싶지만...
전화기가 울리기 시작했죠? 정말... 무슨 말을 못 하게 한다니깐...
아무튼 타우미엘 등급 SCP들은 최중요 SCP들이란것만 알아두세요.
다음에 봐요.
그 커피 쓰지만 향은 저도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