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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Safe)/SCP-131

객체 등급 안전 scp-131 "The Eye Pods" (아이팟즈)

이 귀여운 녀석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이 녀석들은 안전 등급에 속하는 SCP 중에서도 단언컨대

 

안전하다고 제가 보장할 수 있어요.

 

 

이 아이들은 30CM 정도의 크기에 고양이 정도의 지능 가졌는데 

 

인간에 대한 적대감이 전무해요.

 

자기들을 괴롭히던 직원에게 조차도 위험에서 구해주려고 했던걸요.

 

 

가끔 이동하다가 자기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나긴 하는데

 

뭐 유클리드나 케테르  등급에 비해 

 

정말 사소한 정도의 사고라서 어느 정도는 묵인하고 넘어가고 있어요.

 

 

저번에 잠시 이송 되었을 때도 보셨겠지만 이 아이들은 따로 격리하지 않아요.

 

먹지도 자지도 않고 그저 돌아다니며 구경할 뿐이거든요.

 

길을 잃어서 환풍기에 들어가서 안 보일 때도 있는데 보통은 박사들이나 

 

요원 주변에서 맴도는 게 다예요. 정말 귀엽지 않나요?

 

위험을 감지하면 그 사람 주변에서 웅얼거리며 맴돈다는 게?

 

 

그것 때문에 몇몇 요원들이 정을 붙이기도 하는데

 

당신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 녀석들이 발치에서 맴돈다는 건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는 증거거든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그래서 너무 정을 주지 않기로 했어요.

 

항상 발치에서 맴돌거든요.

 

 

후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 ██이 ████████ 하지 않는 한 여기의 안전은 보장할 수 있으니깐요.

 

아 그리고 이 아이들을 다른 SCP 격리에 이용하자는 방안도 나오고 있는데

 

전 반대했어요.

 

왜냐고요?

 

이 아이들은 안전하지만 다른 SCP와 만났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줄 모르니깐요.

 

SCP를 믿지 마세요. 절대 제 말도 믿지 말고 항상 경계하세요.

 

그게 당신을 지켜줄 거예요.

 

네?

 

이 아이들로 어떤 걸 격리하려고 했냐고요?

 

음 땅콩이라는 귀여운 별명을 가진 녀석인데 

 

다음에 이야기해드릴게요.

 

격리 실패된 SCP가 있어 급히 파견을 나가야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