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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테르 (Keter)

객체 등급 케테르 (Keter)

이번에는 가장 까다로운 녀석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SCP-682 Hard-to-Destroy Reptile(죽일 수 없는 파충류)

SCP-106 The Old Man(늙은이)

SCP-1013 Cockatrice(코카트리스)

 

이 SCP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맞아요. 이 녀석들은 격리하는데 정말 까다롭고 돈이 많이 든다는 점이고

격리실패시 엄청난 인명피해를 일으킨다는 점이에요.

 

SCP-682는 그 거대한 덩치와 흉포함으로 격리 자체에

항상 철판으로 뒤덮인 거대한 공간과 다량의 염산이 필요하죠. 

이렇게 해도 격리 실패가 자주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SCP-106 또한 납 성분의 수많은 격벽과 항상 유지되는 전자기장

항시 켜져 있는 엄청난 조도의 조명시설까지 SCP 106을 격리하는데

작은 도시를 운영할 정도의 전력을 소비하고 있는 셈이죠.

 

SCP-1013은 앞선 두 녀석들보다는 격리 자체는 쉽지만 만에 하나 격리 실패 시

격리장 주변이 순식간에 군락지로 변해버리니 인명피해는 말로 다할 수 없고요.

 

이렇게 케테르 등급 SCP들은 지속적이거나 안정적인 격리를 유지하는 것이 몹시 어려운 변칙 존재들이에요.

 

뭐 일부는 격리조차 시도 못하고 있는 경우도 태반이죠...

 

케테르 등급의 SCP는 해당 SCP가 위험하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에요.

 

그저 격리하기가 무척 까다롭거나 격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요구된다고 보면 돼요.

 

저희 기지 지하에도 몇개의 케테르 등급을 격리하고 있으니 그건 추후에 설명하기로 하고

 

SCP-131이나 구경하러 가는게 어때요?

 

오늘 저희 기지로 잠시 이송돼었다고 하니 좋은 경험이 될꺼에요.

 

그 녀석들은 진짜 안전하니깐 걱정은 하지 말구요.